“국제적 수준 고품격 기반시설 조성” 가치 확장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인천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설계경제성(VE) 검토가 지난 5월 1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62일간 실시됐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포함 총 15명의 위원들이 송도 11-1공구 사업 전반에 대한 설계경제성(VE) 검토를 통해 설계의 최적화를 도모했고 도로 및 교량, 유수지 등 기반시설의 구조안전 강화, 시공·유지관리 향상, 이용자 접근·환경 개선 등 총 6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약 600억 원의 예산  절감(7.54%)과 함께 10.49%의 가치향상을 이뤘다.

송도 11-1공구 토지이용계획.

특히 이번 설계경제성(VE) 검토에서는 송도국제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순한 사업비 절감 차원을 넘어 기능 중심의 창의적 논의가 이뤄졌다. 

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스마트 관망시스템 구축, 송도워터프런트 활성화를 고려한 친수공간 조성 등 도시의 가치 재창조에 기여하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적극 제시했다.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는 송도국제도시의 특화산업전략 및 산업클러스터 조성방향에 따라 BT·IT·기타 최첨단 지식기반 시설 도입을 통한 국제적 수준의 고품격 도시 건설을 목표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 4.08㎢(124만 평) 부지에 80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로·상하수도·교량·유수지 등을 건설하는 계획으로 2021년 상반기부터 단계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강원 건설심사과장은 “우리시는 2008년부터 체계적으로 축적된 설계VE 자료를 활용해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공사에 대한 최적의 설계 대안을 선정, 예산 절감 및 가치를 향상했으며 앞으로도 설계VE를 통해 인천지역 건설사업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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