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암행순찰차 등 맞춤형 시책 적극 시행, 하반기에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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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20년 상반기 인천지방경찰청 관할(고속도로 포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감소(’19년 68명→’20년 40명, 41.2%↓) 올해 상반기 인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8명(41.2%)이 감소했으며 이는 ▲보행자 사고(’19년 29명→’20년 12명, 58.6%↓) ▲무단횡단 사고(’19년 15명→’20년 4명, 73.3%↓) ▲ 야간 시간대(20~08시) 교통사고(’19년 37명→’20년 17명, 54.1%↓)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19년 30명→’20년 11명, 63.3%↓)의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18년과 ’19년 2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인천지방경찰청은 연초부터 교통사고 다발지역 시설개선 및 시내권 암행순찰차 단속 등 인천지역 사정에 맞는 대책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 이륜차 교통사고와 횡단보도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사고의 증가 추세가 나타나자 이에 대한 특별단속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23명(57.5%) 차지 올해 상반기 인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40명으로 화물·택시·버스·이륜차 등 사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3명이며 전체의 57.5%에 달한다. 

전년 동기간 대비 사망자수는 감소(’19년 36명)했으나 비율은 오히려 증가(’19년 53%)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예방 대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화물차량의 고위험 법규위반행위 단속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사업용 차량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행위 단속 ▲ 이륜차 사고예방을 위한 이륜차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연중 지속 실시하고 ▲스쿨존을 중심으로 무인단속장비 확충 및 보행자 교통안전시설 개선, 안전속도 5030 조기정착을 추진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 및 인천시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교통안전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안전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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