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내 22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22번째 확진환자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A씨는 월요일인 6일 오전 자신이 다니는 직장 (타지역 소재)의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오전 11시경 검단탑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A씨는 같은 날 밤 10시 40분경 양성 판정을 받고 7일 새벽 1시 30분경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A씨의 서구 거주 접촉자는 가족 2명으로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7일 오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구 대책본부는 전날인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21번째 확진환자 B씨의 근무지 직원 97명 (B씨 제외) 전수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긴급 실시했다.

서구는 추가 감염을 차단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B씨 근무지 직원 중 접촉자 57명 (서구 18명, 타지역 39명)은 물론이고 나머지 40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서구 접촉자 가운데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