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철저한 방역 추진, 안전한 MICE 행사 최선

인천시 홍보관 정면 조감도

인천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 예정인 ‘2020년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성공적 개최지원을 위해 ADB 사무국, 기획재정부 준비기획단과 함께 ▲현장방문지원▲정례회의추진▲준비상황 점검 및 실무협의(화상회의) 등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말, 행정부시장 주재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개최 도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기획 ▲공식 병원 지정 등 의료지원 ▲친환경 CNG 전세버스 활용 등 수송지원 ▲위생업소 및 숙박업소 안전관리대책 등 주요쟁점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기관)와 논의·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PCO)를 선정, 착수보고회를 진행해 “2020 아시아 개발은행 연차총회 개최를 통한 인천시 도시 브랜딩 마케팅 활성화 전략”을 세우고 성공적 개최지원을 위한 인천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홍보, 관광, 안전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인천시가 내세우고 있는 도시브랜딩 마케팅 활성화 전략은 탄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갖춘 국제회의 도시이면서 대한민국 문화의 스펙트럼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 그리고 UN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여기에 아시아 미래 선진도시의 본보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다.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1903년)를 모티브로 ‘인천의 빛, 아시아의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을 확정하고, 인천 홍보관, 환송 만찬, 경관조형물 등 인천 관련 프로그램에 팔미도 등대를 활용해 연계된 디자인과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극복 이후의 시기에 발 빠르게 대응해 인천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바이오산업’투자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인천 홍보관을 그린뉴딜(친환경) 및 디지털 뉴딜(홀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트 사업 등)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비대면 원격사회로의 전환기를 맞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국제회의 특별도시 인천에 도시 위상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철저 예방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일원화된 방역을 추진하는 동시에 ▲클린존 운영(행사장과 숙박시설 등 방역지침에 따른 방역(소독) 완료 후 클린존 스티커 또는 배너 설치) ▲QR코드 등 디지털 체크인 시스템 활용(출입자 방역관리-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동선 추적 가능) ▲4단계 감염병 예방 체크(숙박시설→셔틀→행사장 출입구→회의실) ▲개인 방역물품(마스크, 손 소독제) 비치 및 감염병 예방 수칙 지속 표출 등을 함께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무엇보다 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안전한 국제회의 추진이 최우선시되어야 하므로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화두가 되는 인천의 선진 바이오산업과 미래첨단산업 등 유관기관 및 인천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큰 도약에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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