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맞춤 훈련으로 장애인 근로자 채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화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린나이코리아㈜와 함께 인천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맞춤훈련 진행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74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가스기기 기업인 린나이는 약 1,000여 명의 근로자를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2018년 공단의 맞춤훈련을 통해 장애인을 고용했으며, 최근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했다.

린나이는 장애인이 근무하기 어려운 제조업의 특성상,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채우지 못했지만 2018년 공단의 맞춤훈련을 통해 적합한 인력을 선발하고 훈련을 실시한 뒤부터 현재까지 21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맞춤훈련이란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술을 훈련한 뒤 수료생을 해당 사업체에 우선 채용하는 것으로, 린나이에서 요구하는 고객상담직무를 주 내용으로 훈련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린나이는 고객상담원 6명을 2019년 5월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고, 올해에도 2019년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계획 중이다. 또한, 현재 7월 채용을 목표로 인천맞춤훈련센터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오창식 인천지사장은 “린나이코리아(주)의 장애인 고용 사례는 공단의 맞춤훈련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좋은 예로,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이 제도를 통해 적합한 인력을 고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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