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이 인천에서는 최초로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평생학습관에서는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나무’와‘다솜’갤러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9년 43건의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 인천을 대표하는 전시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이 호응을 얻었으나, 올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전시회를 열지 못하다가 2차 사회적 거리두기 가 시작되면서 온라인 전시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 전시관 첫 번째 전시로는 예술프로젝트 그룹‘공백’의 ‘사이사이 해체 그리고 재구성’과 박현정 작가의‘나르샤Ⅶ’전이 열린다.

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공백’전은 인천 카톡릭대학교 대학원생 및 교수로 구성된 예술 프로젝트 그룹으로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관점에서 세대 간의 간극을 색다른 표현방식으로 20대와 50대의 참여 작가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현대 사회의 문화적 현상을 각자의 관점에서 경험한 기억과 생각들을 표현해 작가의 경험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도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백 최옥실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박현정 작가의 ‘나르샤Ⅶ’전은 순 우리말로 ‘날아 오르다’는 뜻을 담고 있는 박현정 작가의 시리즈 전시회로 작가는 꿈과 희망을 바탕으로 현실 안에서 현실을 넘어서려는 의도가 작품에 담겨있다. 

작품에 그려져 있는 오브제 (objet,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들은 작가 자신의 꿈을 표현했고 그 오브제는 새 생명의 탄생을 뜻하고 한다.

박현정 나르샤1903

평생학습관 김선미 관장은“코로나확산방지 차원에서 인천시가 결정한 2차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과 휴관으로 전시회를 열지 못하고 있는 작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주 11일까지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www.ilec.go.kr 에서 감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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