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소 등 코로나19 피해 영업자에 대한 지원으로 경영부담 경감
최대 1000만 원, 대출금리 연2%,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

인천시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 등 식품위생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특별융자금액은 6억2000만 원으로 육성자금 융자대상을 모범음식점에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으로 확대해 지원하며 시설개선자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특별융자기간은 오늘(25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향후 신청 추이에 따라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융자조건은 3년 균등분할 상환에 연 이율 2%(화장실 시설개선자금 1%)로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순서에 따라 지원하며 좀 더 많은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융자한도액을 1000만 원으로 변경 지원한다.

이번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은 당초 3억 원에서 6억2000만 원으로 융자금액을 두 배 늘리고 타 기관의 소상공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식품위생업소들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대출을 담당하고 있는 신한은행 또한 보증심사를 간소화하고 대출기간을 최대한 줄여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위생업소를 조성하고자 지난 6일부터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등 이행여부 지도점검을 5891개소에 대해 실시했으며, 7만8748개소에서는 캠페인 및 홍보도 실시했다.

아울러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숙박, 목욕, 이·미용, 세탁업의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체온계 361개, 손소독제 2만295개, 손세정제 1450개를 지원하는 등 감염대응 물품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광찬 위생안전과장은 “이번 특별융자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 영업자들에게 경영부담을 일부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업자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 방안을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및 군구 위생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융자신청은 군구 위생부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