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는 지난 21일 관내 만월산 터널(간석동 소재)에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량 7대와 소방공무원 및 경찰, 자위소방대원 등 40여명이 동원된 가운데 만월산 터널 상행선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상황을 가정해 화재를 진압하고 운전자와 승객을 구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석지 현장대응단장은 “터널 화재는 특성상 진압활동과 피난 동선의 확보가 어렵고 다량의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화재 진압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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