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는 습기와 먼지로 인한 절연성 저하로 콘센트 및 전기제품 등에서 화재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 곧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주기적인 청소와 정비로 화재발생 예방을 당부했다.

선풍기 플러그와 전기 콘센트 사이에는 먼지가 잘 쌓인다. 남아 있던 전류가 먼지 등의 오염물질이나 습기를 만나면 열이 발생하고 방전하면서 불꽃이 튀는 '불꽃 방전도'도 일어나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남은 전류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트래킹 현상이라고 한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외출 시 반드시 전원 차단 및 문어발식 콘센트나 노후전선의 사용은 자제하며 주기적인 청소관리와 점검, 차단기 등 안전 상태와 청결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화재 예방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