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상인,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잘 모르는 시장과 상인에 대해 인천시립박물관 박물관대학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시장이 등장했던 조선부터 외세의 경제적 침투로 변화했던 개항기를 거쳐 일제강점기 시장규칙에 의해 시장을 운영한 과정을 강의로 담았다. 

그리고 답사 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인인 보부상, 경강상인, 개성상인과 더불어 인천지역 상권수호를 위해 활동했던 인천객주를 주제로 강의가 이어간다.

답사는 조선시대 대규모 시장이었고 허생전에도 소개된 안성시장으로 계획하고 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시장과 상인을 전공 한 석학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시장과 상인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2기 박물관대학 상반기 강의는 5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되며 강의신청은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 (http://icmuseum.incheon.go.kr) 또는 유선 (032-440-6736)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강의비용은 무료이며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0석 규모의 석남홀에 간격을 두고 좌석을 배치해 수강생이 작년보다 줄어든 73명으로 하며 청강은 받지 않는다. 

또한 교육을 참석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 있을 시 교육출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제22기 박물관대학-시장과 상인' 교육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교육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