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항박물관 앞 도든아트하우스 5월11일~ 5월 20일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고제민 작가가 중구 개항박물관 앞 도든아트하우스에서 ‘나눔, 작은 그림 기부전’을 연다. 

‘나눔, 작은 그림전’에서는 이탈리아 그림여행에서 스케치한 수채화작품 25점을 전시하며 한점 당 10만원에 판매하고 이탈리아 그림여행 책자도 50% 할인해 판매한다.

판매금 전액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 해진 동구 화수동 민들레국수집에 기부해 결식자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위좌부터 아래좌 순) 모디카 산지오리오 성당, 아시시 거리의 신부님, 시칠리아 라구사, 카타니아 두오모 코키리상, 이탈리아그림여행 책표지(헥사곤), 타오르미나 해변

고제민 작가는 그동안 인천의 항구, 포구, 마을, 골목길의 오랜 역사와 삶의 흔적 그리고 새롭게 생성돼 가는 모습에서 인천의 정체성과 희망을 작업에 담아왔고 예술은 공감이라는 생각으로 인천 관련 강의와 연재, 젊은 작가들과 함께하는 문화기획을 하며 인천문화예술 저변을 넓혀왔다.

작가는 “그동안 인천지역에서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 이렇게 어려워진 시기에 나의 작품이 인천지역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뜻과 마음을 함께해 “전시 장소를 흔쾌히 내어준 도든아트하우스 이창구 관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혔다.’

도든아트하우스 관장 역시 “의미 있는 전시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림도 소장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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