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4월 22일 커피콘서트 LIVE 인천시 공식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인천시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를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 한다. 

2008년에 시작해 5만 6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로 수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면역력과 정서적 활기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화백신! 커피콘서트 LIVE’ 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인천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몸은 멀리, 마음은 더 가깝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춘 기획으로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실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4월 22일 오후 2시에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을 통해 안방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추후 동 채널에서 녹화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콘서트' 4월 무대의 주인공은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이다. ‘부르지마’, ‘플레이 더 블루스’, ‘외로운 방랑자’, ‘멈추지 말아요’ 등 주옥같은 블루스 음악을 부른 김목경은 고(故) 김광석을 통해  널리 알려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팝칼럼니스트 故 김광한은 그를 두고 “최고 실력의 블루스 기타 연주자이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가수는 아시아에서 김목경 밖에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가치는 비교불가하다. 

이번 '커피콘서트' 무대에서는 오랜 영국에서의 음악활동으로 쌓아온 블루스 음악의 내공에 한국인 특유의 ‘한(恨)’의 정서를 승화한 김목경의 음악세계가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콘서트 LIVE'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서비스하는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실의 백상현 담당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 인천시는 홈페이지에 ‘힘내라 인천시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과 인천시의 ‘힘내라 인천시민’이 결합된 ‘커피콘서트 LIVE’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공연 준비 단계에서부터 최소한의 스텝만 공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소독·발열체크·마스크 착용 준수 등의 철저한 이행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5)으오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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