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올 한해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다함께 팡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미디어를 이해하고 나를 표현하는 ‘참 쉽고 즐거운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미디어교육 프로그램으로 ‘AI와 빅데이터로 보는 미디어’가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해 특강 형태로 운영된 AI, 빅데이터 교육을 8차시(1차시 2시간) 커리큘럼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잊혀가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시민이 영상으로 기록하는 ‘시민영상 아카이브 인천’의 네 번째 이야기도 계속된다. 올해는 인천의 ‘원도심’을 주제로 7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다함께 팡팡’
‘다함께 팡팡’은 지난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발달장애인 특화 프로그램 연구 프로젝트 ‘미디어공감’을 통해 개발됐다.

개발이 완료된 ‘다함께 팡팡’은 올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교육과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고 오는 3월부터 인천 내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미디어로 나를 표현하는 ‘참 쉽고 즐거운 미디어아트’
‘참 쉽고 즐거운 미디어아트’는 올해 센터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미디어아트 기법을 적극 활용한다.

교육은 올해 총 4회 회당 10차시(1차시 2시간)로 운영되고 미디어와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웹캠을 활용해 나를 시각적 이미지로 나타내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든다. 수강생들의 작품은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열쇠 ‘AI와 빅데이터로 보는 미디어’
센터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의 원리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미디어교육 ‘AI와 빅데이터로 보는 미디어’를 운영한다. 

AI와 빅데이터 교육은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 의생명지식공학연구실 김홍기 교수,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유우현 교수, KT AI사업단 왕홍래 차장이 연사로 참여하고 150여명의 시민이 함께한 ‘AI와 빅데이터 그리고 인간’특강을 8차시의 교육 형태로 확대·개편한 프로그램이다.

◆ ‘시민영상 아카이브[인천]’네 번째 이야기 – 인천 원도심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시민영상 아카이브 인천’은 시민이 직접 잊혀가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이번 아카이브 사업은 ‘인천 원도심, 30일간의 기록’으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수도국산(水道局山), 배다리마을 등 인천 지역의 7개 원도심의 변천사를 영상으로 담아낸다.

◆ 가짜뉴스 등 미디어 역기능 예방 교육 강화
센터는 유아와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습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매개자미디어교육’을 운영한다.

스마트미디어 분야에서도 미디어의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똑똑 스마트미디어’를 준비한다. 

이충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올해는 시민을 위한 43개 640시간의 상설미디어교육, 350회 미디어체험, 청소년을 위한 31개교 학교미디어교육 등을 70여명의 미디어교육 강사와 함께 운영한다”며 “시민들이 미디어를 쉽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미디어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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