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구 코로나 장비·시약 구입 사용...음압병상도 추가 확보

인천시, 신종 코로나 민관대책 회의.

인천시는 일선 군·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진단 시약 및 장비 구입 예산으로 27억 원을 긴급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군·구에 지원한 예산은 열감지카메라와 에어텐트 등 장비 및 시약 구입과 취약지역 방역활동비 등으로 쓰이게 된다.

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의 음압병상 추가 확보와 의심환자 이송에 투입되는 119구급대원의 안전보호장비 확충에도 사용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재난관리기금과 특별조정교부금, 예비비 등 재난대응 가용예산을 총동원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는 2일 오전 현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확진자 1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사환자·조사대상자 46명, 능동감시·자가격리 대상자 41명이며 확진환자 접촉자는 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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