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상가 활성화와 배다리 경관 개선

동구는 공예상가 활성화 및 배다리 경관 개선을 위해 배다리 전통공예상가 지상부에 위치한 환풍구에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개선 사업은 배다리 전통 공예상가 지상부에 위치한 환풍구 4개를 배다리 전통공예상가의 이미지에 맞게 우리나라 전통문갑모양을 차용해 환풍구 가림막을 제작하는 사업으로 구는 2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개월간 작업을 실시했다.  

기존 환풍구는 변색 등 노후화로 인해 지저분한 이미지를 주어 배다리 주변 경관을 해쳤고 행인들이 환풍구 주위에 쓰레기를 투척하는 등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완전히 그 모습을 탈바꿈하고 배다리거리에 독특한 느낌을 주어 역사와 전통이 흐르는 배다리와 어우러지며 경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배다리 공예상가 인근 상인들은 “배다리 전통공예상가 환풍구가 지저분해서 거리의 낡은 이미지를 가중시켰는데 이제는 배다리 공예상가를 알리는 홍보 조형물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환풍구 디자인 개선 사업은 배다리 전통거리 경관개선과 배다리 전통공예상가 홍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였다”며 “앞으로도 동구 주민들이 배다리 전통공예상가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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