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기철)는 지난 22일 학생들의 1년간 교육활동 성과를 보여주는 명장양성프로젝트(MDP) 과제발표회를 개최했다.

@황인근 기자

명장양성프로젝트(MDP: Meister Development Project)는 전자통신 분야 명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문제해결능력, 발표력 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과정 중 하나로 학생들은 1년간 스스로 기획, 설계,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평가하게 된다.

@황인근 기자

이번 발표에는 1학년 고교학점제 선택을 위한 교육 방향과 2학년 35개, 3학년 39개 등 총 74개 작품이 출품됐다.

음성을 인식하는 스마트 홈 서버 플랫폼 ‘Planit’, 스마트 공동 현관문과 월패드를 이용한 ‘무인택배함’, ‘스마트 편의점’등 일상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작품들과 최신 IoT 작품, 얼굴 인식 기술 등을 이용한 ‘스마트 주차장’ 등 고등학생들 작품이라고 보기에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높은 기술력을 보인 작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황인근 기자

실제 작품발표회를 참관한 기업체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대학교 졸업 작품보다 더 우수하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기술 수준은 단연 독보적이다”라고 호평했다.

김기철 교장은 “2010년 마이스터고 개교 이후 10년간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명장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완하면서 전자통신 분야의 글로벌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의 롤모델로서 우리나라 직업교육 체계의 근본적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마이스터고의 우수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허종식 정무부시장, 인천광역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김동호 과장을 비롯한 인천광역시의회, 교육 관계자, 기업체 인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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