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6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기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과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신설 등을 인천시에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날 마련한 박남춘 인천시장 초청, ‘중소기업인과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이들 내용이 포함된 14건의 현안에 대한 해결과 개선을 건의하고 시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인천의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나서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을 지원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에 힘 써달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는  빠른 시일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른 건의 사항도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은 건의사항 외에 인천의 산업적 특성을 살린 연안부두 수산물도매단지 조성과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등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