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최되는 한중문화교류 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한중 광장무 축제'가 인천 송도에서 10월 31일 열렸다.

'광장무'는 중국에서 매일 아침 혹은 저녁 무렵 중국 중장년층,주로 여성들이 광장이나 공원에 모여 단체로 춤을 추는 여가활동으로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 운동법이다.

인천관광공사와 한국 관광 공사가 인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한 이번 '광장무 축제'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중국인 3700명, 한국인 800명 등 총 4500명이 참여했다. 중국 84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화려한 광장무를 선보였으며 윷놀이, 제기차기,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인천관광 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인천 관광 매력 홍보를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 소유천하국제여행사 송용치앙 대표는 "중국전역에서 한중 광장무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 됐으며 신기시장,월미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포함해 '광장무 축제'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한중 광장무 축제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팀장은“최근 들어 방한 중국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카페리를 활용한 청소년·노인 실버 교류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규모 중국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마케팅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광장무축제'는 오는 11월 16일 (토) 인천대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한번 더 열린다. 문의(032-899-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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