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주택 집수리 및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LH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김 어르신은 그간 이웃의 도움으로 생활했으나 병상이 악화되면서 쓰레기, 해충 등 오물과 악취 속에 거주 중이었다.

이를 확인한 용현5동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 20명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4명은 어르신을 찾아가 집수리(도배, 장판, LED등 교체, 현관방충문 설치 등) 후 청소 및 방역을 실시했고 2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 어르신은 “나이가 들고 걷기 조차 어려우니 다 놓아버리게 된 것 같다"며 "혼자 생활하다보니 청소하고 정리하기를 미루게 돼 주위에 피해를 입힌 것 같은데 이웃들이 찾아와 정리까지 해주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용현5동 새마을협의회 관계자는 “주말에 쉬고 싶은 생각을 떨쳐버리고 회원 모두 도배, 장판 소독 등 한마음으로 단합해 김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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