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만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 6개월만에 85%의 높은 접종률을 보이며 노인복지 증진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동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접종일 현재 동구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65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27개소를 방문하면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 대상포진 백신비와 시행비 7억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65세 이상 노인 13,254명 중 접종 이력자 등을 제외한 60%인 8천여 명을 접종 예상인원으로 계획했다. 

저소득 계층에서는 시중 병?의원에서 15~18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었으나, 무료 예방접종 시행으로 무려 6개월 만에 무려 6천8백여 명의 주민이 접종을 완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재산소득 및 경제상황에 관계없이 만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도록 해 노인의료복지 정책의 형평성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구는 노인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내년도 대상포진 접종 시행비로 1억 원을 편성해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 한해 계획한 인원이 모두 대상포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동구! 건강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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