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인력 양성을 위한 집수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 사업은 저층주거지의 관리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 집수리 봉사단체를 육성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주민 스스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 6일까지 주민 25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방법은 군청 도시개발과(뉴딜사업팀 ☏032-930-3847)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세 이상의 강화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면접 심사 후 최종 선정된 교육생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교육장에서 9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도배, 장판, 전기, 설비 등 총 8개 분야의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군은 공구 사용법부터 수전 세면기 양변기 교체, 전기 배선 및 스위치 교체 등 집수리 전반에 대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해 실제 소규모 집수리를 바로 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로 교육을 구성했다. 수료생들은 집수리 봉사단체에 소속되어 지속적으로 집수리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집수리 기술을 습득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마을에 봉사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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