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사회·문화단체가 ‘프레 국제인천여성비엔날레’ 졸속 개최를 우려, 인천시에 공개토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스페이스빔, 인천민족미술인협회,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인천작가회의, 전교조인천지부 여성위원회 등 5개단체는 7일 공동성명을 내고 인천시와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성명 발표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행사의 전반을 짚어보는 토론회를 이달중 열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월10일 1차 성명을 통해 비엔날레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행사 개최 결정과 진행과정, 내용성에 문제가 없다면 이를 밝히는 토론회를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k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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