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투입해 애로사항 해결…4년간 115개 기업 육성 목표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수출실적이 전혀 없거나 연간 100만 달러 미만의 실적을 가진 인천지역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를 밀착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TP와 시는 이날 오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인천지역 36개 중소기업의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초보기업 멘토링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는 기업에 대한 수출역량을 진단,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각 기업별로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 10명이 상담을 벌였다. 수출?통관 절차 등 무역과 관련된 실무교육도 진행됐다.

인천TP는 상담결과를 토대로 25개 유망기업을 선정, 오는 연말까지 수출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수출단계 및 업무 추진상황에 따른 맞춤형 밀착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19개 기업을 따로 뽑아 해외시장조사, 카탈로그제작, 현지 방문 상담지원 등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천TP와 시는 앞으로 4년 동안 수출지원 전문멘토를 활용해 115개 수출초보기업을 지원·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대표는 “수출초보기업 멘토링은 우리 같이 수출역량을 갖추기 어려운 환경의 기업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지원책”이라며, “이를 마중물 삼아 해외시장 진출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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