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관내 노후차선 재도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10억원의 예산에 추경예산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시는 차선 식별 곤란 등 불편민원이 제기되는 장소를 위주로 재도색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오래된 도로가 많은 원도심 등 차선이 낡아 시인성이 떨어지는 지역이 많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우선 군, 구 및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수조사를 통해 재도색이 필요한 횡단보도와 노후 차선 등 총 514km를 선정하고 이르면 8월 중으로 정비가 시급한 곳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승학 교통정책과장은 “노후차선 및 횡단보도 재도색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이 향상됨은 물론 선명하고 산뜻한 도색으로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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