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승봉도의 한 식당에서 해산물을 먹은 관광객 1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7일 인천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인천 옹진군 승봉도의 한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 관광객 15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이 식당에서는 관광객 30여명이 점심으로 물회와 해물칼국수 등을 먹었으며, 이 중 15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관광 차원에서 승봉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과 옹진군은 역학 조사 등을 벌여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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