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장자금 200억원 하반기 추가 지원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일자리창출 및 시설투자 촉진을 위해 3분기에도 계속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9천억원, 구조고도화자금 550억원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에 더 큰 도움을 주고 성장견인을 주도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의 일반기업 지원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고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성장기업, 고용창출기업, 수출기업 등에 지원혜택을 더 강화해 지원하고 있다. 
  
경영안정자금은 현재까지 915개사에 5천869억원이 지원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된 수치다. 

또한 전년보다 50억원 늘어난 300억원 규모로 지원된 구조고도화자금은 현재까지 79개사에 358억원이 지원됐으며, 한도소진으로 5월 17일 접수가 마감됐다. 

인천시는 공장스마트화 등 생산 환경을 개선하려는 중소기업의 수요증가와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에 기계·공장자금 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중에서도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실적은 전년보다 36.9% 증가된 111개사 1천699억원이다. 

이들 지원기업은 인천지역에서 3년간 총 1천928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부터는 인건비 부담 가중 등에 따른 자금난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업의 고용규모에 따라 지원한도를 20억원, 30억원(50명 이상), 50억원(100명 이상)으로 차등 지원하는 등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해 지원실적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공장 및 기계장비 등의 설비자금 지원실적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79개사에 358억원이 지원돼 자금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제도개선의 효과로 판단된다.

인천시는 7월 2일부터 온라인접수(bizok.incheon.go.kr)를 통해 경영안정자금의 일반자금 600억원과 분야별 목적성 자금 2천억원 규모 그리고 기계공장자금 200억원을 매주 주차별로 신속하게 지원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발전, 미래산업 대비를 위해 시설투자 등에 대한 자금지원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비즈니스 환경 변화 및 기업수요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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