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최근 ‘중구 축제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축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그 동안 개최했던 축제의 성과와 영향을 평가하고 축제 관련 정책에 대한 주민의 요구 등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축제 및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터진개문화마당 황금가지 이종복 대표는 ‘중구 축제의 성찰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 경영학과 김상원 교수는 ‘중구 축제활성화 및 브랜딩을 위한 재고’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

토론회에서는 인천연구원 김창수 부원장을 좌장으로 인천관광공사 홍정수 축제이벤트 팀장, 인천개항장연구소 강옥엽 연구위원, 인천대학교 문화대학원 한상정 교수, 인천문화재단 공규현 정책연구팀장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들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로 만들어진 축제야말로 주민을 위한 축제”라며 “축제 기획과정과 축제가 진행된 이후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수정 보완할 수 있는 환류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축제 인력의 전문성 배양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관련 공무원, 전문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축제를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중구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홍인성 구청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제안된 축제 활성화 방안을 접목해 향후 축제 운영과 대표축제 발굴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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