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포상금 전액 붉은 수돗물 피해 성금으로 전달해 눈길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남기)이 20일 서구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로 고통 받는 피해지역의 주민을 지원하고자 성금 500만원을 서구청에 전달했다.

공단은 피해주민들이 사용할 생수 지원으로 적수 피해에 따른 불편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임직원들이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생수 배달 자원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5월, 공단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500만원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단임을 확인시켰다. 

관리공단 김남기 이사장은 “우리 공단이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성금 전달 외에도 피해주민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며, 하루라도 빨리 수돗물이 정상화되어 주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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