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마련한 제1회 해운항만아카데미가 7일 오전 9시 인천항운노조회관 4층 대강당에서 항만업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항만공사가 항만 관련 종사자들의 요청으로 개설한 해운항만아카데미는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해운항만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실무 지식을 강의하게 된다.

아카데미는 당초 인천항만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참가 의사를 밝힌 종사자들이 늘어나 장소를 보다 넓은 노조회관 대강당으로 옮겨야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서정호 항만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 종사자들의 업무 능력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이번 해운항만아카데미를 통해 항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항만공사는 이날 김밥과 음료, 다과 등을 제공해 이른 아침 강의에 참가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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