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여객 환승률과 항공화물의 환적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월 인천공항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 운항은 1만7천322편(하루 평균 559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천136편에 비해 22.5% 증가했다.

여객처리도 252만423명(하루 평균 8만1천304명)으로 지난해 211만5천603명보다 19.1% 늘었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제3국으로 가는 환승여객은 35만2천202명(하루 1만1천361명)으로 14.2%의 환승률을 나타냈다.

인천공항의 환승객이 1만명이 넘은 것은 개항 6년만에 처음이며, 환승률도 매월 11~12%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항공화물은 22만2천971천t(하루 평균 7천19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7천524t보다 7.5% 늘었으며 환적화물은 11만1천620t으로, 환적률이 지난 2월 50.6%에 이어 이 달에도 50.1%를 기록, 두달 연속 50%를 넘었다.

박준철기자 terryu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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