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2일 ‘취약보육 장애아통합 거점형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아들의 부모는 자립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아를 위한 강도 높은 육아 스트레스, 자녀에 대한 염려로 늘 긴장된 채 살아가고 있으나 현실 속에서 장애아 부모를 위한 정서적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애아통합 취약보육 거점형 어린이집에서 장애아 부모를 위한 장애아부모 심리지원 프로그램 ‘레인보우 뮤직 테라피’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음악치료사의 진행으로 약 1시간 반에 걸쳐 실시됐다.

참여한 장애아 부모들은 프로그램 안에서 울고 웃으며 심리적인 안정과 그간에 받은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미래희망어린이집 장미숙 원장은 “특화프로그램 실시로 장애아 부모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서구 거점형 어린이집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장애아통합 보육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