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시행한 2018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전국 1위)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점검·평가는 지식재산 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전략 수립, 관련 정책의 심의·조정·점검 등 지식재산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대통령 소속 기관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중앙행정기관 152개 과제 및 17개 광역지자체 추진실적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정책성과의 우수성·파급효과 및 수요 대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지자체 고유의 특색을 살린 지식재산(IP) 활성화 전략 및 관리 역량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했다.

총 38명의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이 4단계의 심층평가 방법을 통해 최우수 4개(중앙3, 지자체1), 우수 12개(중앙 10, 지자체 2), 보통 153개(중앙139, 지자체14)로 최종 등급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지식재산(IP) 거점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워 무역이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 특·장점을 활용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지식재산(IP) 특화 전략을 구성하고 기술지원과 지식재산의 융합지원, 중국을 타겟으로 지식재산 보호체계 구축, 지식재산 분쟁예방 컨설팅 실시 등 인천시에서 주력하는 지식재산(IP) 산업의 활성화에 전략적으로 집중한 점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자체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기관에 대한 표창 시상은 오는 9월 ‘지식재산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지역 특색에 맞는 지식재산(IP)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산업 육성 정책과 지식재산 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우수 지식재산(IP)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인천 지식재산(IP) 펀드를 조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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