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시설관리공단(이사장·박정남)이 일반직 20명, 계약직 3명의 공채를 발표하자 마감시간 전에 797명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40대1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5일 환경시설공단은 행정, 환경, 전기, 기계 등 5~8급과 계약직(3~5급)을 채용하기 위해 2일부터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8급 환경직 1명에 119명이 몰려 119대 1의 경쟁을 보였다고 밝혔다. 7급 전기직 4명 모집에는 179명이 원서를 접수, 45대 1을 기록했다.

환경시설관리공단은 이 통계가 마감 시간 6시간을 앞둔 자료로 최종마감하면 이보다 경쟁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797명의 지원자 가운데 대졸이상이 708명이었고 석사가 60명, 박사가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서류전형을 통해 7일 채용인원의 5배수를 1차로 합격자로 발표하고 오는 16일 2차 서류를 접수한 뒤 면접을 통해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관계자는 “창립이후 첫 외부채용에 유능한 경력사원이 대거 지원한 것 같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공단이 한층 전문성을 갖춘 공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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