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구청장 허인환)는 10일 아동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영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골목놀이’ 사업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골목놀이’는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지정 놀이 공간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에게 신체적 성장발달과 더불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4차 산업의 선두주자인 드론을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해 금창동 이면도로에서 딱지치기, 비석치기, 망줍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얘들아, 골목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다만 골목놀이에 올 수 없었던 아이들이 아쉬움으로 남아 올해부터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사업으로 변경해 진행하게 됐다.

허인환 구청장은 “놀다보면 하루가 너무 짧았던 그 시절, 놀이터도 장난감도 없이 친구들과 온종일 골목을 점령하며 놀았던 그 때 그 시절의 딱지치기, 비석치기, 고무줄 놀이 등의 다양한 골목놀이를 지금의 아이들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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