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봄맞이 어업활동 증가로 조업 발생한 환자, 엔진 고장 어선 및 침수선박에 대한  구조, 구난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업중 부상 선원 이송

2일 오전 7시 41분경 굴업도(덕적면 소재) 서방 42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선원 2명이 조업 중 어망 줄에 맞아 가슴과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인근 경비함정에 구조를 요청 환자 2명 을 함정 간 연계, 이송 전용부두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인천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생명에 이상은 없는 상태다.

같은날 오전 8시 18분경에는 영흥도 북동방 2.1km 해상에서 스크루가 부유물에 걸려 운항이 불가한 어선 B호(3톤, 자망, 승선원 2명)의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하고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예인 구조하여 무사히 진두항에 입항조치 했다.

운항불가어선구조

선장 고모씨(남,64세)는 “조업 중 스크루가 부유물에 걸려 작동되지 않아, 운항이 어려워 구조를 요청했다” 라고 말했으며, 해경이 음주 측정을 했으나 이상은 없었다.

오전 10시 23분경에는 영종대교 인근해상에서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작업을 펼쳤다.

침수선박 구난

현장에 도착한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천구조대 및 공기부양정은 사고 선박에 접근해 서체바닥에 구멍으로 인한 기관실 침수를 확인하고 배수작업을 시작했다.

배수작업을 진행하며 연안구조정에 예인되어 만석부두에 도착한 사고선백에는 연료로 사용할경유 400리터를 적재되어 있었으나 해양오염은 발생되지 않았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조업에 나서는 어선들은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 라며 “무엇보다 어업인 스스로 안전 수칙을 생활화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길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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