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단, 2018년 1월 창단

무료급식, 연탄봉사 등 인천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 전개

200여명의 회원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자발적인 마음 모아...

사진 최창영시민기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강인덕‧약칭 아세사)’은 30일, 밀알무료급식소에서 인천광역시농구협회, 삼우산업개발, 함께봉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옷 전달 및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밀알무료급식소는 주안역 부근에 위치해 국비, 시비, 구비 등의 지원없이 순수 후원 및 재활용 판매로 20년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한 곳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소속 회원을 비롯해 약 2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시설 청소, 의류품 및 후원 물품 전달, 반찬 만들기 등 취사, 설거지 등 궂은일을 도맡아했다.

노력봉사 외에도 자원봉사자들이 만원씩 모금을 해 식자재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박일룡 인천광역시농구협회 총괄부장이 기획하고, 아세사의 대표이자 前 인천 Utd 대표이사였던 강인덕 인천광역시농구협회장이 적극 지원‧추진했다는 후문이다.

강인덕 아세사 대표는 “이웃 사랑이 곧 인천사랑의 시작”이라며 “2018년 1월, 아세사를 창단하면서 꾸준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고, 이번 봉사활동은 주안역 근처에서 장애인, 독거노인을 위해 20년간 국가의 지원 없이 무료급식을 해온 밀알무료급식소의 일손을 돕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추진하게 됐다. 우리를 시작으로 많은 분들께서 함께 동참해주시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작은 관심이라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박일룡 인천광역시농구협회 총괄부장은 “아무리 기획을 해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지 않으면 소용이 없었을 텐데 적극 지원해주신 강인덕 대표님과 자발적으로 1만원 씩 후원과 함께 오늘 봉사활동에 참석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강인덕 대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9시에 시작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은 13시 30분에 끝났으며, 이날 봉사에 참석한 인원은 식사와 함께 차후 봉사활동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 등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구월동에서 주2비어를 운영하며 ‘함께’ 봉사단에 활동하는 최수현 씨는 “아세사에서 좋은 봉사활동을 계획하셨고, 함께 봉사단에서도 이름대로 ‘함께’하기로 해 동참했는데 자원봉사자들 간의 합도 잘 맞아 즐겁게 봉사활동을 했다.”며 “가게를 운영하며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참석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 봉사조직으로 정기‧비정기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이웃사랑‧인천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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