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백령도 인근해상에서 유선A호가 좌초되었으나, 타고 있던 승객 65명은 무사하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27분경 백령도 인근해상에서 유선A호(29톤, 승객 65명, 선원 2명)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 경비함정 1척, 대청진압대 구조보트 1대, 해군 고속정 2척, 보트 2대 등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인근 어선 및 유선에 의해 승객 65명은 전원 구조되었고, 인근에서 경비함정이 안전관리하며 두무진항으로 이송되었다. 이들 중 3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현장에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중이다.

오후 4시 59분경 유선 A호는 이초되어 침수 등 안전에 이상 없고 인근해역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아 경비함정이 안전관리하며 자력으로 두무진항으로 입항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A호 선원 상대 음주측정을 하였으나 이상은 없었다” 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