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서장 김기영)는 6일(수) 관내 농작물 경작지와 산림지역 등을 순회하며 봄철 화재예방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3월,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물 소각 등이 많아짐에 따라 인근 산림지역 등의 대형 산불과 이로 인한 화재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캠페인은 영종도 지역 산림 인근 농지를 순회하며 주의사항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안내사항을 전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의식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 345건 중 203건(59%)이 인적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으며, 그 중에서도 논․밭,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가 83건으로 41%나 차지하고 있었고, 또한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화재로 오인 할 만 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려는 자는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며, 만약 이를 위반하여 소방차량을 출동하게 한 경우 인천광역시 화재예방조례에 의거하여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당부사항 또한 전했다.

인천영종소방서 관계자는“논․밭두렁 소각을 통한 병충해 방제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려왔으며, “주민들이 봄철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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