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에서 아파트 단지명이 틀리거나 전용면적 크기가 실제와 달라 생기는 혼선이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정보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지자체 부동산 관련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실거래가 정보가 민원인이 제출한 내용대로 입력되는 탓에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6월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스마트GIS인천, 경기부동산포털 등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던 실거래가 정보는 한국감정원 실거래가검증부의 필터링을 거친 뒤 표출된다. 현재 국토부와 지자체는 오는 6월부터 시행키로 하고 현재 기술적인 부분, 예산 문제 등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