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금연 환경 조성을 통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미추홀구는 28일 흡연자 지도·계도·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시니어 금연지도원 13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니어 금연지도원은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미추홀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위촉된 시니어 금연지도원은 올해 1년 동안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계도 및 시설 기준 이행 상태를 지도·점검하는 등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위촉식 후에는 시니어 금연지도원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지도·점검 요령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니어 금연지도원의 장점인 어르신만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연의 유해성 및 금연 홍보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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