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최초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이름을 올린 인천지역 첫 평생학습도시 연수구가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유치에 나선다.

처음으로 올해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교육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오는 2020년 9월 개최 예정인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유치를 위해 내달 20일까지 교육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지난 2001년부터 열리던 전국평생학습 축제를 2012년부터 이름을 바꿔 진행해 온 국내 최대 평생학습 관련 행사로 그동안 대전, 제천, 고양, 서울, 거창, 부산 등이 유치한 바 있다.

모두 3일간에 걸쳐 차별화 된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 문해사업 관련 행사, 시상식, 동판수여식 등이 열리며 내년 개최지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중에 결정된다.

이와 함께 구는 새해부터 미래형 평생학습도시 도약을 목표로 오는 8월까지 평생교육 종합진단 용역을 통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내달 용역 입찰 공고와 착수보고회를 거쳐 3월 주민공청회, 4월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7월 최종보고회와 함께 오는 8월 중으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관련 사업으로 평생학습 네트워크와 동아리 지원, 지역학습리더 프로그램 운영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학습매니저 4명을 상시 배치해 매달 개최하는 평생학습나눔터 정기간담회 외에도 맞춤형 평생학습 설계 및 상담을 연중으로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 네트워크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또 평생학습우수동아리 지원과 신규학습동아리 인큐베이팅 양성과정,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발적인 학습문화 조성을 지원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올해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꼼꼼하게 준비해 내년을 연수구 평생학습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새해에도 유용한 지식과 정보로 구민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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