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만 미추홀 구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뤄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사람들은 황금을 좋아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라고 황금 돼지띠에 아기를 많이 낳고싶어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 돼지띠의 해는 출산율이 많이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서 우리 미추홀구의 출산율 증가에도 기대를 걸어 보겠습니다.

올해에는 골목골목 아기 울음소리와 행복한 웃음소리가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골목이 행복해야 마을이 행복해지고, 마을이 행복해야 나라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는 신념에는 아직도 변화가 없습니다. 때문에 골목과 마을의 작은 변화가 곧 나라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을의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마을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미추홀구를 인천특별시대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드는 전성시대를 꼭 이뤄내겠습니다. 그 시작으로 2019년 올해 중점정책을 ‘주민참여 마을혁신의 해’로 정했습니다.

행정은 거대한 담론이 아닌 섬세한 각론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골목골목이 행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주민들이 가장 먼저 꼽는 쓰레기 문제를 선제적 각론으로 결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각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사항과 제가 생각했던 동별 의제를 실천할 계획입니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지원센터의 내실도 꾀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르신과 청년, 여성, 장애인 등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 50여명의 정책네트워크를 구성, 청년문제를 공유·소통하면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일반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해서는 기업과 연계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자립자금 대여를 통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취업기회도 확대하겠습니다.

또 지역 내 초·중학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특성화, 수업혁신,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교육 혁신과 온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운영으로 배움과 돌봄의 책임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육아라는 공통된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공동육아나눔터’도 7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용마루 3블럭 등 2곳의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확충,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명에 부응하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구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공약은 실현 가능할 경우 반드시 이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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