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인천시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선광 노동조합(정승섭 위원장)과 디와이㈜ 조병호 대표이사 등 모두 12명(단체, 개인)에게 상패와 깃발, 현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 직장동료를 비롯해 박남춘 시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은 지난

199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8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제28회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은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 및 노노간 갈등을 해소하고 산업평화에 기여한 단체와 근로자,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심의·의결하여 선정하였다.

단체분야에서 노동조합과 기업체 각 2곳, 개인부문 근로자 4명, 사용자 4명 등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단체분야는 E1컨테이너터미널노동조합, 선광 노동조합이 '노동조합 부문' 수상, SK인천석유화학(주), 디와이(주)가 '기업체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개인분야에서는 '근로자 부문'에 김제곤 린나이코리아 노동조합 위원장, 이원재 전국우정노동조합 인천우체국지부장, 표순열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이완규 대일실업 노동조합 위원장, '사용자 부문'은 장정모 경인산업 대표, 민병열 ㈜삼덕엔씨티레이져 대표이사, 김종문 ㈜이피아이티 대표이사, 손중호 ㈜천광스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남춘 시장은 산업평화대상을 직접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최근 노사화합의 중요 요소로 ‘산업현장의 안전’ 이슈가 대두되고 있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화합의 지름길’이라는 마음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오늘 수상의 영광을 안은 분들은 상생과 협력으로 개별기업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하여 주셨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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