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시 신속한 재난대응 및 방재역량 향상 기대

인천시 중구는 해마다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재난유형별 긴급대응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안전관리계획, 재난유형별 표준행동매뉴얼, 재해구호계획 등 방대한 내용으로 관련 실무 담당자가 매뉴얼 숙지 및 신속한 대응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재난유형별 재난상황 발생시 대응단계 별로 담당 부서와 관계기관에서 실시해야 할 임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간소화하여 신속하고 유기적인 통합 대응 태세가 가동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었다.

매뉴얼의 주요내용은 ▲재난유형별 중대 재난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기능 강화를 위한 부서별 명확한 임무부여 ▲재난발생시 대응단계별 표준체계 확립 ▲중구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재난유형별 위기대응 체계 등이다.

이번 매뉴얼 수립을 통해 재난 사고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골든타임 내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에서 수립한 재난유형별 매뉴얼을 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파할 예정이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난관리에 있어 기본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매뉴얼 개발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재난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안심하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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