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저층 주거지로 도시재생

인천시는 최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사업후보지 7곳에 대해 서면·현장·발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지역 5곳을 '2019 더불어 마을'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발혔다.

선정된 지역은 중구 전동, 동구 우각로, 미추홀구 도화역북측, 서구 가좌3, 강화군 온수마을 등이다.

더불어 마을은 주민공동체 기반으로 전면 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은 주민공동체 형성과 주민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민들은 총괄계획가, 마을활동가와 함께 마을의제 발굴 등의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향후 3년 동안 구역당 최대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재생위원회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주민대표들만 활동했으나 일반 주민들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견인하는 우수정책 사업으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더불어 마을을 추진하기 위해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인천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등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계획, 실행, 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주거지 재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