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 1층에서 OECD세계포럼의 유산사업인 ‘세계명사의 월’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명사의 월은 가로 35m, 세로 9m의 크기로 제작해 송도 컨벤시아 1층 한쪽 벽면에 설치됐으며 최근 개최된 ‘제6차 OECD세계포럼’에 참여한 세계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밝힌 ‘미래의 웰빙’에 대한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세계가 남긴 발자취라는 타이틀로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 향후 수십년간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칠 기회와 광범위한 과제를 핵심 키워드로 만날 수 있다.

메시지를 남긴 명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페트라 라우렌틴(네덜란드 왕자빈), 제프리 삭스(미국 컬럼비아대학 경제학교수), 나탈리 드루앵(캐나다 법무부 부장관), 알렌카 스메르콜(슬로베니아 전 개발부장관), 말린 리파(볼보그룹 이사), 장 라이밍(중국 국무원발전연구중심(DRC) 차관), 마틴 듀란(OECD 통계국장) 등 세계명사 9인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정부는 ‘포용국가’를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했다”며 “성장의 혜택을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포용적 성장'을 이루고, 국민 한 사람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세계 명사들의 메시지는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등 인천의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인천이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선도 도시로서의 위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인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세계 유명인사의 흔적을 쉽게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며 “시에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메가 국제행사 후 유산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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