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 전자상품권 명칭이 ‘인처너카드’에서 ‘인천e음’으로 변경됐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15~19일 인처너카드의 새 명칭을 공모한 결과 인천e음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천e음은 시민들에게 쉽게 인식되고 군·구, 시민, 소상공인을 연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의미를 지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전자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e음’은 지난달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돼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한 장으로 기존 전자상품권과 교통카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은 전국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중·고등학생의 학생증을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전자상품권으로 교체가 되면 교통카드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학생증 및 용돈카드로 불편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도 지난달 30일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이용에 대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또는 (사)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가 추천하는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 상품에 대해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모바일앱의 쇼핑몰 입점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현재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모바일앱에서 전화주문과 쇼핑몰을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각종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내년에는 전화주문기능을 시중 배달앱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쇼핑몰에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이 입점될 예정이다. 또 공유경제몰이 신설될 계획인데, 집이나 자동차 등 자산은 물론 지식이나 경험 등을 공유하며 합리적 소비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구현하게 된다.

이러한 부가서비스는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으로 결제가 이루어져 안전성과 편리성을 겸비해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본 사업을 앞두고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부가서비스 제공 및 다각적 홍보를 통해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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