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1동 ‘복다복다(福多福多) 줌마들의 공동부엌’ 대상 영광

인천시는 누구나 참여하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2018 인천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지난 20일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개최했다.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박봉주)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위원 및 일반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각 읍면동과 자매결연지역 주민자치센터의 우수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고 벤치마킹 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수사례 전시관에는 군구별로 자체 심사를 거친 읍면동의 우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전시됐다.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등 자매결연지역 타 시도의 우수사례 전시관에도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에 출품한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주민자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전시물 및 발표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남동구 간석1동 주민자치센터의 ‘복다복다(福多福多) 줌마들의 공동부엌’이 영광을 차지했다. 재능기부자들의 모임인 복다복다봉사단을 구성해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정에 반찬봉사 및 어르신 식사대접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군구별로 특화된 지역 특색 음식관을 마련하여 중구 신포동 닭강정, 동구 화평동 냉면, 강화군의 인삼막걸리 등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자매결연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인 고추, 황토고구마, 석이버섯, 보리굴비, 한우 등을 전시 판매하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남춘 시장은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주민자치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시와 대구시와 광주시를 비롯한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에서 참여해 전국 규모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시는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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