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현장 산업역군 일 훈련 병행 이룬 쾌거 더 값진 의미

인천 대표로 참가한 현대제철 배구단이 동메달을 획득하여 인천시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이들 배구단은 낮에는 근로현장에서 산업역군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훈련하여 이룬 쾌거로서 더 값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99회 전국체육대회는 현대제철(배구단)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에 대한 경기가 전북 진주, 익산 등 각지에서 치러졌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개최된 체육대회는 전국 각 시 도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한 만큼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연습한 모든 피와 땀을 이곳에서 모두 쏟아 부은 경기로 동메달도 너무나 값진 결과란 평이다.

이번 체전은 각 경기장마다 환호와 탄성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십 수 연간 꾸준히 인천 배구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굽은 소나무와 같은 팀이 바로 인천시 현대제철 배구단이다.

인천 대표로 참가한 현대제철 배구단은 십여 년간 전국체육대회 참가 하고 있으며, 줄곧 메달을 획득하여 인천 체육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체육회 배구협회 측은 “굵은 땀방울을 홀리며 오늘도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현대 노동자들에게도 자부심과 긍지가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현대제철 노동자들과 인천시민, 배구 팬들은 매번 동 매달이라는 아쉬움을 갖는 또한 사실이다

물론 동메달도 엄청난 노력의 걸과물이고, 값진 성괴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대도시를 대표하고, 굴지의 기업에서 후원하는 팀의 결과로는 만족하지 못 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 나아가 배구협회 관계자들은 “이들 선수들의 피와 땀의 결과를 메달 혹은 걸과로 판단할 수 있는 인천시 체육협회와 현대제철은 고장의 명예와 기업의 긍지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현대재철 배구단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있다. 그러기에 오늘 도 현대제철 배구단은 다음 경기에서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낮에는 현장에서 밤에는 체육관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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