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에 근거한 저상버스 도입을 시급히 실시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지역 저상버스 보급률이 16.1%에 불과한  수준으로 6대광역시 중 가장 낮은 저상버스 도입율을 보이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교통복지 예산 증액을  주장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저상버스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제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불편과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저상버스 이용 불편 개선 및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더 나아가 인천시는 2018년 101억원을 들여 저상버스 58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1년 까지 전체 버스의 45%인 1,045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저상버스 58대 도입은 3차 인천광역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 계획의 1/3 수준밖에는 되지 않으며, 2021년 까지 1,045대 도입을 위해서는 향후 3년간 매년 200대 이상의 저상버스를 도입하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현재의 도입 추세로는 인천시 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칠 공산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인천시에 제3차 인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에 근거한 저상버스 도입을 시급히 실시하라 인천 전체 버스의 저상버스화를 최종 목표로 대폐차 되는 버스 전량에 대해 저상버스 도입 등의 정책"을 신속히 펼쳐 줄 것을 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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